우리 도시는,
지역 주민인 우리가 책임진다.
부산지역사회의 공동체 회복과 사회발전을 위한 각종 사업 및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궁극적으로는 시민의 삶의 질 및 역량 향상을 도모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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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국제신문] "시민 아이디어 모아 '참여형 나눔' 실천할 것" 두 돌 맞은 부산창조재단 김영도 신임 이사장 2015-12-07 2015-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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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눔은 시혜 아닌 참여·공유 
- 시민갤러리·'따수레' 등 지원 
- 내년엔 재능기부은행 운영 
- 지역사회 필요한 곳에 연결 

 

 



지역공동체 회복을 지원하는 광역자치단체 단위의 최초 지역재단으로 출범한 부산창조재단이 지난달 2주년을 맞았다. 시민의 자발적 모금과 참여로 운영되는 만큼 애초 재정적 한계에 대한 우려가 컸지만 송정역사 갤러리 운영, 셉테드(CEPTED·환경 개선을 통한 범죄예방 기법) 등 지역 밀착형 사업의 성공으로 초기 정착을 이뤘다는 평가다.  

신정택 초대 이사장의 뒤를 이어 지난 10월 15일 2대 이사장으로 선임된 김영도(50) 동의과학대 총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기업과 시민이 출연한 자금으로 운영되는 재단이 우리 사회에서 좀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가겠다. 정부나 관이 미처 보지 못한 분야를 발굴해내는 것이 우리 몫이다"며 재단 운영 의지를 밝혔다. 

부산창조재단은 2013년 11월 '지역사회 문제를 주민의 자발적 기부와 참여로 해결한다'는 모토로 지역공동체 회복이나 공공분야가 하지 못하는 빈곤해결 등의 역할을 하기 위해 출범했다. 운영비는 이사회 후원회비, 정기 기부자와 1% 기부위원회, 기부축제 행사 등을 통해 확보하고 시민제안사업의 경우 부산시와 지역기업의 후원으로 마련하고 있다.  

신임 김 이사장은 재단 창립과 함께 출범 이사로 참여해 그동안 도시재생 분과위원장을 맡았다. 그는 대학 총장으로 재직하면서도 평소 봉사와 나눔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김 이사장은 "일본에는 지역에 뿌리를 둔 재단활동을 통해 고령화와 같은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도시재생과 나눔활동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어두운 그늘을 없앨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터뷰 내내 그는 나눔과 봉사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람들이 '나눔' 하면 일방적으로 베푸는 시혜나 금전적 기부만을 떠올린다는 것이다. 김 이사장은 "마을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을마다 고유의 노래를 만드는 것 또한 이러한 사고의 연장 선상에 있다"며 "나눔이란 우리가 사는 지역과 모두가 행복하기 위해 함께 참여하고 공유하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창조재단은 현재 기부와 나눔을 주제로 시민의 아이디어를 받고 있다. 옛 송정역사에 조성한 '시민갤러리'와 폐지 수집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손수레를 제작·지원하는 '따수레(따뜻한 손수레)', '1% 기부 시민 100인 위원회' 등이 대표적인 사업이다. 김 이사장은 "시민의 다양한 아이디어 가운데 재단의 취지에 맞는 사업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함께 참여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신임 이사장으로서 재단 운영 계획을 묻는 말에 그는 "내년엔 재능기부은행을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다. 소위 재능기부은행 인력풀을 재단이 관리해 앞으로 지역공동체가 필요로 하는 일에 우리가 직접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부산의 근대건축물을 문화 공간으로 영구 보존하는 방안, 동천재생사업 등에도 관심을 두고 재단 상황에 맞게 필요한 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청년을 위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그는 "학교에서, 또 재단에서 만난 청년은 하나같이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 청년이 부산을 위해 꿈과 열정, 도전과 창조, 나눔을 마음껏 펼칠 수 있어야 한다. 부산시민과 동행하는 재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2011년 3월부터 동의과학대 총장을 맡고 있으며 고(故) 김임식 전 국회의원의 셋째 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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