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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부산일보]부산창조재단 김영도 새 이사장 "내년 재능기부은행 만들어 봉사인력 직접 연결" 2015-11-19 201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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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가 예전보다 봉사나 나눔에 대한 인식이 많이 퍼졌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금전적인 것에 국한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실제 사람들이 갖춘 다양한 능력이나 재능도 얼마든지 나눔, 기부의 대상이 될 수 있는데, 이게 잘 안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내년엔 저희가 재능기부은행을 만들어 운영할 계획입니다. 소위 재능기부은행 인력풀을 재단이 관리해 앞으로 지역공동체가 필요로 하는 일에 대해 우리가 직접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죠."
 
부산창조재단 김영도(부산 동의과학대 총장) 이사장이 밝힌 재단의 내년 주요 계획 가운데 하나이다. 김 이사장은 10월 15일 신정택 초대 이사장의 뒤를 이어 부산창조재단을 맡았다. 그는 2년 전 재단 창립과 함께 출범 이사로 참여해 그동안 도시재생 분과위원장을 맡아 왔다. 신임 김 이사장은 학교 총장으로 재직하면서도 평소 봉사와 나눔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초대 신정택 이어 지난달 중임 맡아  
내달 '1% 기부 100인 위원회' 발족  
새로운 사업 '시민공모' 계획도
 

2008년, 학교 교직원 봉사단 발족은 그의 이런 면모를 잘 보여 준다. 교직원 봉사단은 지금까지 지역 사회에 60여 차례 봉사활동을 펼쳐 왔다. 노인들 무료 급식에 삼계탕 봉사, 집수리까지. 이번 달에도 산복도로 연탄 배달이 계획돼 있다. 한 번 봉사활동 할 때마다 보통 40명 정도 교직원이 참여한다. "직접 체험하고 느끼면서 하는 봉사야말로 진정한 나눔 아니겠습니까?" 나눔에 대한 그의 평소 생각을 읽을 수 있다. 

올해 재단의 주요 사업이 부산일보 '나눔' 기획에 몇 차례 소개돼 반응이 뜨거웠다. 김 이사장은 내년엔 이를 더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했다. "옛 송정역사는 시민 문화공간으로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갈 겁니다. 폐지 줍는 어르신을 위한 특수제작 수레(일명 '따수레')도 올해 20대에 이어 내년엔 50대가량 만들 계획이고요."  

재단은 12월 20일까지 시민공모를 통해 새로운 사업을 받고 있다. 그걸 가지고 지역 주민과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재단은 장기적으로 부산의 문화, 풍속, 건축물을 후대에 전하고 보존하는 일에 앞장설 방침이다. "부산시가 근대건축물에 대해 보존 재원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소위 '문화 트러스트'나 '시민 신탁'처럼 기업이나 시민이 나서서 구입, 보존할 수도 있습니다." 김 이사장의 목소리에 강하게 힘이 들어갔다.

김 이사장은 창립 2주년을 맞아 오는 27일 특별한 기념행사를 준비한다고 소개했다.

"현금 기부도 받지만, 2주년 행사를 좀 재미있게 해 보자는 취지에서 이대호 선수 등 명사들이 애장하고 있는 소장품을 기부받아 이를 경매를 통해 판매하는 프로그램을 하나 넣었습니다."

12월 3일에는 부산일보 소강당에서 '1% 기부 100인 위원회'도 발족한다. 1%는 봉급의 1%도 될 수 있고, 자신이 먹는 밥값의 1%, 커피값의 1%도 될 수 있다.  

"작은 샘물이 흘러가 바다가 되고 강이 되듯이 시민의 관심이 부산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라 생각합니다." 김 이사장은 지역 공익재단인 부산창조재단이 사회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정달식 기자 dos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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