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돕기 시민 걷기대회(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7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부산창조재단이 마련한 네팔 돕기 시민 걷기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출발하고 있다. 이들을 해운대해수욕장-미포-청사포-옛송정역 코스를 걸어 걸음걸이 수에 비례해 돈을 기부하기로 했다. 2015.6.7 ccho@yna.co.kr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창조재단이 7일 오전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걷기대회를 열어 지진으로 고통받는 네팔 국민을 돕기위한 성금을 마련했다.

이날 걷기대회에 참여한 시민 500여명은 해운대 해수욕장을 출발, 미포∼청사포∼구 송정역까지 약 6㎞ 구간을 함께 걸었다. 이 구간은 성인 보폭으로 약 1만 걸음에 해당하는 거리다.

참여한 시민은 걷기 대회 시작 전 성금봉투에 이름과 연락처, 한 걸음마다 얼마의 돈을 기부할 것인지를 적고 코스를 완주한 뒤 그에 맞는 성금을 냈다.

한걸음에 1원이면 총 성금 1만원, 한걸음에 10원이면 10만원의 성금을 내는 방법으로 기부금액을 각자 정했다. 

부산창조재단은 이날 거둔 기부금 전액을 네팔에 보낼 예정이다.

이 재단은 또 이날 구 송정역 앞에서 솜사탕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의 체험부스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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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6/07 11:1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