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부산창조재단 시민이 주도하는 '1% 기부' 추진(2015.3.21) | 2015-03-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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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창조재단은 평범한 시민 중심의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1% 기부 시민 100인 위원회'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1% 기부란 생계비를 제외한 한달 간 식비, 커피 값, 1년치 휴가비, 상여금 등 자신이 정하고 싶은 항목의 금액에서 1%를 출연해 기부하는 것이다. 기부방식은 일회성을 포함해 매월, 매년 등을 스스로 정할 수 있다.
부산창조재단은 시민 100인 위원회 구성을 위해 이미 시민 20여 명으로 이뤄진 추진위원회를 만들었다. 갈비집 사장을 비롯해 음식점, 동네 제과점, 미용실 업주, 경찰관, 버스기사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했다. 부산창조재단은 23일부터 6월 20일까지 추천과 공개 모집을 통해 80명의 추진위원을 추가, 100인 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100인 위원회가 구성되면 위촉식을 열고 의견수렴을 거쳐 저소득 아동, 청소년 가장, 다문화 청소년 등을 돕는 '목적기금'별 기부활동을 시작한다.
부산창조재단 관계자는 "1% 기부로 명망가, 기업인 등 고액 기부자 중심의 기부문화가 평범한 시민 중심으로 바뀌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win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3/21 07:38 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