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로 재탄생한 옛 부산 송정역<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동해남부선 철로 이설로 문을 닫은 송정역의 위탁관리를 맡은 부산창조재단은 송정역을 가칭 '시민 갤러리, 철길과 바다'로 꾸며 오는 4월 일반 시민에 개방한다고 16일 밝혔다.

부산창조재단은 해운대구의 송정역 위탁관리 업체 공모에서 최종 선정, 2016년까지 송정역 옛 역사의 관리 운영을 맡게 됐다.

부산창조재단은 이곳에 지역 작가의 재능기부를 통해 전시 작품을 선정하고 토요일 야외공연도 청년 문화·예술단체의 재능기부로 꾸밀 예정이다.

갤러리 전시 작품은 시민 참여를 높이고자 사진 공모전을 통해 마련할 계획이다.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 송정역 전경 DB. 2014.4.23

 

송정역의 추억이 담긴 '송정역의 옛 추억 사진공모전'을 마련, 송정역을 배경으로 한 옛 사진을 선정해 전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공모 사진전의 작품과 지역 예술가들의 재능기부 그림 등은 엽서로 제작, 시민에게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부산창조재단은 또 여름철에는 대한서핑협회 부산지회와 공동으로 '서핑 무료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 서핑의 메카로 떠오른 송정 해수욕장 일대의 서핑문화 활성화를 이끄는 데도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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